빛과 구조 사이, 수평적 주거 실험 / 프란 실베스트레 아르키텍토스

 

House in Sotogrande

소토그란데의 골프장 앞에 자리한 이 주택은 1층 바닥면과 지붕 사이에 형성되는 그늘을 거주 공간으로 제안했다. 넓게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는 카디스의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고, 그라살레마 산맥 지역의 잦은 비로부터 건물을 보호한다. 건물 내부 깊숙한 곳에는 목재로 이루어진 공간이 자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렇게 건축은 네 개의 경계를 드러낸다. 땅의 평면, 그로부터 생겨난 그림자, 실내의 온도를 조절하는 유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따뜻함을 제공하는 목재이다. 구조적 긴장은 내부 공간을 중단 없이 풍경으로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진입로는 상단 도로에서 시작되며, 이 지점에서 지붕 위 물의 흐름이 관찰되어 건축의 존재감을 흐리게 하고 자연 환경 속으로 스며들게 한다. 바닥의 천연석부터 천장의 목재까지, 주택의 모든 재료는 따뜻한 톤으로 통일되어 있다. 지붕과 1층 평면은 서로 어긋나게 배치되어 덮인 진입부와 골프장을 향한 인피니티 풀을 형성한다. 궁극적으로 이 주택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소토그란데의 ‘거주 가능한 그늘’을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하층 평면도

 

지상 1층 평면도

지붕층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건축가 프란 실베스트레 아르키텍토스 (Fran Silvestre Arquitectos)
위치  스페인, 소토그란데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520㎡
건축면적 802㎡ 
규모 지하 1층, 지상 1층
대표건축가 Fran Silvestre
디자인팀 Fran Ayala , María Masià, Juan Martinez, Neus Roso, Pablo Camarasa, Sandra Insa, Estefanía Soriano , Sevak Asatrián, Ricardo Candela, David Sastre, Vicente Picó, Rubén March, Jose Manuel Arnao, Rosa Juanes, Gemma paricio, Paz Garcia-España, Daniel Uribe, Ángel Pérez, Phoebe Harrison, Daniel Yacopino, Juan Fernandez, Javi Hinojosa, Pau Ricós, Andrea Baldo, Ana de Pablo, Sara Atienza, Elena Gómez
인테리어 ALFARO HOFMANN
사진작가 Fernando Guer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