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s on Slope (SS) Garden

 

이 곳은 자카르타 중심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프로젝트로, 네 개의 매스가 경사진 녹지에 덮인듯 보이는 레스토랑 및 공공 공간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구조를 통해 기존 상업 시설의 자본 중심 모델에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 시도이다. 설계는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절약을 중심에 두고, 기존 녹지와 조화를 이루는 선큰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적 밀도와 위계를 형성한다.

건축가는 자연과 결합된 공간을 재해석하며, 방문자가 전개되는 동선과 녹화 지붕 아래의 그늘진 공간을 경험하도록 계획하였다. 녹화 지붕은 기울어진 형태를 취하며,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고 전면의 도시 가로와 후면의 호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열대 기후 속에서 쾌적한 환경을 형성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주요 좌석은 가든 위로 들어 올려져 배치되며, 정원과 수공간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지붕은 터널이자 캐노피로 작동하며, 자연 환기를 유도하는 동시에 주변 자연 환경이 건축 경험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

이 프로젝트는 호수를 마주한 마지막 부지를 보존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건축가는 일반적인 상업시설로의 개발을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상업 모델을 제안하고자 했다. 공간은 원형의 건축물의 중심인 동심원에서 출발하여 구성되며, 이 중심 공간은 커뮤니티 활동의 핵심이 된다.

선큰 공간은 진입부에서 시작되어 경사진 지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조형적인 건축 경험을 형성한다. 드롭오프 공간에서 이어지는 넓은 동선은 리셉션과 바 영역을 감싸며, 방문자를 보다 밀도 있는 전이 공간으로 유도한다. 천창으로 빛이 유입되는 로비를 지나면 주요 공간과 내부 코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레스토랑과 바 내부에서는 높은 곡면 천장이 시선 방향으로 점차 낮아지며,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내부에 진입하면 방문자는 선큰 공간의 깊이와 규모에 의해 둘러싸이며 강한 감각적 경험을 얻게 된다.

선큰 개념은 친밀함과 강도를 동시에 지닌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이는 주변 환경과의 깊은 조화를 유도하고,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개념은 인도네시아 전통 정원의 중심 공간과 서구의 그로토 개념을 참조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지상과 상부 레벨에 걸쳐 구성되며, 캔틸레버로 돌출된 구조는 360도 바깥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은 전면의 도시 가로와 후면의 수변 풍경을 동시에 포착하며, 다양한 임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다. 결과적으로 지형의 변형과 입체적 경험이 강조되며, 실내외 공간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환경이 형성된다.

반투명한 천장과 풍부한 식생은 하나의 미시적 풍경을 형성하며, 방문자는 다양한 규모의 풍경 속에서 휴식과 사유 그리고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건축은 풍경과 경쟁하지 않고 상호작용하며, 때로는 배경으로 물러나고 때로는 자연을 드러내는 장치로 작동한다. 자연은 건축을 감싸고, 지붕 위로 이어져 하나의 정원으로 확장된다.

 

 

아이소매트릭 다이어그램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지붕층 평면도
단면도-1
단면도-2
단면도-3

 

건축가 알에이디+아르 (RAD+ar)
위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용도 레스토랑
연면적 3,000㎡
준공 2024
대표건축가 Partogi Pandiangan, Antonius Richard
프로젝트건축가 Partogi Pandiangan, Antonius Richard
디자인팀 Dadi Prasojo, Indra Zhafrandary Kusuma, Veidika Dasta Fabian P, Arya Adidharma Firmansyah Sulistiyo, Daniel Susanto, Jeanne Chatrine Karim
인테리어 RAD+ar
사진작가 Mario Wibo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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