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이 모여 새로운 삶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곳, 포항시 청년 농촌 보금자리 어울림마을>
-하나의 어울림마을, 남북 통합구조-
두 개로 나누어진 단지를 하나의 단지로 만들기 위해 남측 하단의 보행로로 부터 시작하여 작은 어울림마당, 큰 어울림마당과 커뮤니티 시설, 그리고, 곡강천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보행공간을 계획했다. 이 축은 단지를 관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며 입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움직임에 따라 시선이 열리고 마을의 풍경을 따라 걷는 경험을 제공한다. 남북방향의 보행축선상에 마당, 피트니스센터, 다목적실, 돌봄시설 등 주요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여 공간의 흐름에 끊김이 없는 하나의 생활권을 제안했다. 이 구조는 단순한 시설의 나열이 아니라 일상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또한 두 단지를 순환하는 보차혼용로는 대지의 형태를 따라 완만한 선형으로 계획되어 차량속도를 자연스럽게 제어하고 보행 중심의 농촌 단지 이미지를 형성한다. 이는 도시형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마을의 골목길을 회복하는 건축적 계획에서 비롯된다. 단지 외곽으로는 남북 두개의 단지를 8자형으로 순환하는 산책로를 계획하여 운동 공간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인근의 농로와 마을공통텃밭으로의 접근로 역할도 하도록 계획했다.
단지 순환로를 따라 배치된 28세대의 주택은 생산활동과 일상이 이어지는 마당구조를 갖고 있다. 각 세대에 데크마당, 잔디마당, 보관창고, 현관 앞 전이공간 등을 두어 생산활동과 일상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이러한 외부공간은 단독주택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공동체를 느슨하게 연결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개별주택 전세대는 남향 배치 및 이격거리 확보를 통해 양호한 채광환경을 갖게 되며, 세대별 조경 및 식재로 사생활 보호 역시 고려되었다. 단지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들은 입주민 뿐아니라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 거점공간이 된다. 각각의 주택과 함께 동서남북으로 개방된 구조를 갖는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마을과 자연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를 계획했다.














시우건축사사무소
2등작_시우건축사사무소(https://www.siwoooarchitects.com/)
대표건축가 고원준(시우건축사사무소)+전지훈(전지적건축사사무소)
대지면적 1단지:5,827㎡ / 2단지:2,119㎡
연면적 1단지:1,788.83㎡ / 2단지:579.45㎡
건축면적 1단지:1,477.80㎡ / 2단지:458.09㎡
건폐율 1단지:25.36% / 2단지:21.26%
용적률 1단지:30.70% / 2단지:27.35%
최고높이 8.16m
층수 지상 1~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표건축가 고원준(시우건축사사무소)+전지훈(전지적건축사사무소)
디자인팀 박찬우(시우건축사사무소)
조경면적 1,443.52㎡
주차대수 32대
발주처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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