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elierM

 

도시에서 오랜 시간 동안 협소한 공간에 머물렀던 건축주들은, 자연과 연결되고 다양한 장면과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갈망했다. 이러한 개념은 두 단계의 과정으로 구체화되었다. 첫 번째 단계는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선형의 바 형태를 설정하는 것이었다. 이어서 이 바를 휘어 양 끝을 연결함으로써, 꼭짓점도 경계도 없는 하나의 완전한 원형 구조를 형성했다. 기하를 파라메트릭하게 설정하면서, 개별 공간과 대지의 나머지 부분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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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과 자연의 결합은 하나의 연장된 경사 경로를 만들어낸다. 이는 기존 기하의 흐름 위에 구축된 새로운 차원의 공간으로, 다른 레벨에서 파노라마 전망을 갖는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건축이 주변 환경과 하나가 되기 시작할 때, 여러 가지 이점이 생긴다. 생태적·기능적 측면의 효과는 물론이며, 건축물 자체보다 자연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시간이 흐르며 마모되기만 하는 기존 건축물과 달리,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점진적으로 융합된다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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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단면도

 

 

건축가 아틀리에 엠(AtelierM)
위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규모 지상 1층
준공 2021
대표건축가 Matias Mosquera
디자인팀 Matías Mosquera, Camila Gianicolo, Cristian Grasso, Nicolás Krause, Sebastian Karagozlu, Francisco Gomez, Ivon Strk
구조엔지니어 Gustavo Carreira

조경 Carolina Pell
사진작가 Ateli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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