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된 경계와 생산적 완충지대]
1. 경계의 재해석: 생산적 완충지대
일반적으로 '경계'는 나눔과 단절의 의미로 함축되나, 본 프로젝트에서 정의하는 경계는 본사와 협력사의 전문성이 교차하는 '기회의 장'이자 새로운 가치가 발현되는 거점입니다. 우리는 이 접점을‘생산적 완충지대(The Productive Buffer)’로 명명하였습니다. 각 조직의 독립적 영역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 사이를 의도적으로 비워냄으로써, 상호 지향적인 공유 경계를 구축하고 이질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2. 공간의 중심: 입체적 아트리움과 자연의 유입
공간의 중심부에는 지상에서 천창까지 관통하는 대규모 아트리움을 배치하였습니다. 각 층의 휴게 및 회의 기능을 수행하는 ‘버퍼 공간’들을 아트리움 전면에 배치하여, 층별 위계에 구애받지 않는 일체화된 공간감을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층고의 변화와 브릿지의 교차 배치를 통해 역동적인 공간 구성을 꾀하였습니다. 특히 최상부 천창을 통해 유입되는 풍부한 자연 채광은 아트리움을 따라 저층부까지 확산하며, 이는 오피스 내부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심리적 쾌적함을 극대화하는 핵심 장치로 작용합니다.
3. 기능적 최적화와 보안 위계의 확립
‘공유된 경계’의 철학은 치밀한 대안 검토를 거친 최적의 기능 배치로 완성됩니다. 발전설비구역과의 최단 동선을 확보함과 동시에 실의 깊이와 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사무 환경의 질을 제고하였습니다. 특히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백업통제실과 공용 영역을 수직적으로 명확히 분리(Zoning)하여, 보안성과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신한울 3, 4호기에 대한 전략적 감시가 가능한 배치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동선 체계와 아트리움 중심의 유기적 협업 인프라를 통합하였습니다.
4. 입면 및 재료 계획: 장소성과 신뢰의 표상
입면 계획은 대지의 맥락과 국가 핵심 시설로서의 상징성을 반영합니다. 주변 발전 설비의 거대한 스케일과 중량감에 대응하기 위해 주재료로 석재 패널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신한울 3, 4호기 발전소 사무동이 지녀야 할 견고함과 시각적 신뢰를 드러내는 건축적 장치가 됩니다.








(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3등작_(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https://www.usun.co.kr/)
대표건축가 조영돈
대지면적 5,216.40㎡
연면적 15,267.01㎡
건축면적 4,068.88㎡
최고높이 20.3m
층수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 PC구조+철골보(일부 내부)
대표건축가 조영돈
발주처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Pla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캠프 그리브스 가족형 숙박시설 조성사업 건축설계용역 제안공모_ 5등작 / 류와 건축사사무소 + 즐거운건축사사무소 (0) | 2026.04.22 |
|---|---|
| 정선 테니스장 전천후 환경개선사업 간이공모_ 당선작 / 일공공 건축사사무소 (0) | 2026.04.22 |
| 서둔업센터 조성사업 건축 설계공모_ 3등작 / 건축사사무소 들락 (0) | 2026.04.16 |
| 무안황토갯벌랜드 목재 오션타워 조성사업_ 당선작 / (주)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0) | 2026.04.16 |
| 2024년 태학산자연휴양림 확장사업(숲속의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설계공모(제안공모)_ 당선작 / 슈퍼스트링 건축사사무소 (0) | 2026.04.16 |
마실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03630 | 등록일자 : 2015년 03월 11일 | 마실와이드 | 발행ㆍ편집인 : 김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지희 | 발행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8길 45-8 1층 | 발행일자 :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