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MAS HAYAMA

 

일본, 가나가와, 하야마에 위치한 DIAMAS HAYAMA는 모리토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한 해안 콘도미니엄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해안 리조트 타운 중 하나인 하야마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윈드서핑과 산책을 즐기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해변과 직접 연결되는 드문 조건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워크케이션’과 세컨드 하우스를 위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안한다.

대지에서 곧바로 모래사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바다를 향한 개방감은 단순한 조망을 넘어 일상적 체험의 일부가 된다.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주거라는 설정은 설계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반영된다.

공용 출입 로비에 들어서면, 상부의 클러레스토리 창을 통해 자연광이 깊숙이 유입된다. 동시에 인접 주거 밀집 지역으로부터의 시선은 차단된다. 빛을 끌어들이되 사생활은 보호하는 전략이다. 그 결과, 공간은 마치 호텔 로비와 같은 분위기를 띤다. 일상적 주거 공간임에도 리조트적 경험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총 17세대로 구성된 각 유닛은 서쪽의 석양 또는 남쪽의 모리토 신사 곶을 향한다. 모든 세대에는 최대 2.7m 폭의 라나이(lanai)가 설치되었다. 실내와 외부 사이를 매개하는 반개방적 공간으로, 야외 가구와 녹지 요소가 배치된다. 거주자는 바다 풍경을 몸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실내와 외부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간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4개 레벨로 구성된다. 구조는 철근콘크리트 라멘 구조에 내진 전단벽을 더해 넓은 구조 스팬을 확보했다. 깊은 브리즈 솔레이와 파티션 벽이 외관을 절제된 이미지로 정리한다. 플랫 슬래브 구조를 채택해 드롭 보를 제거했고, 그 결과 목재 패널로 마감된 천장면이 깔끔하게 이어진다. 자연광은 내부 깊숙이 스며들고, 주거 공간은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획득한다.

전 세대에 설치된 몰테니(Molteni) 주방은 주말 모임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상층 펜트하우스는 250㎡ 규모로, 내부 계단을 통해 전용 루프탑에 접근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후지산을 조망하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해안 입지라는 조건은 상징적 비치 하우스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동시에, 동시대적 럭셔리 주거의 기준을 재정의한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변 레지던스를 넘어, 웰니스 지향적 건축이라는 개념을 구현한다. 자연과의 직접적 연결, 개방감 있는 평면, 빛과 공기의 흐름은 원격 근무 시대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지한다. 바다와 도시 사이에서, 일과 휴식의 경계를 재구성하는 주거 실험이다.

 

 

건축가 아폴로 아키텍츠 앤 어소시에이츠(APOLLO Architects & Associates)
위치 일본, 가나가와, 하야마
용도 공동주택(콘도미니엄)
대지면적 1,613.93㎡
건축면적 967.09㎡
연면적 4,180.74㎡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 Reinforced concrete
준공 2025.6
대표건축가 Satoshi Kurosaki
구조엔지니어 Motoi Nomura Structures (Motoi Nomura)
기계엔지니어 H2 Planning
조명디자인 Ripple design (Ken Okamoto)
시공 Daiho Corporation
사진작가 Masao Nishik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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