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 Parente

 

Dos Pátios House

상파울루 교외의 주거용 콘도미니엄에 위치한 이 주말주택은 가파른 경사와 큰 바위가 있는 대지의 자연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단층 건물은 중앙의 조경된 안마당을 중심으로 배치되었으며, 주요 매스는 기존 바위와 미묘하게 맞물려 그 자연적 존재감을 보존한다. 배치 전략은 시각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진입 도로에서 경계선으로 이어지는 경사를 활용해 건물 일부를 반쯤 매입시켰다. 이로써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흐려지고 조경은 수평선으로 확장되어 풍경과의 연결감을 강화한다.

주변과의 통합은 공간 배치에서도 드러난다. 뒤편의 침실은 목재 차양으로 보호되어 빛을 걸러내고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후면 안마당으로 열려 있다. 식생을 마주한 이 은밀한 공간은 개방적인 중앙 안마당과 대비를 이루며 사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 사이에 역동성을 형성한다. 재료 선택과 절제된 형태는 지형과 지질적 특성을 존중하는 은은한 건축의 개념을 강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과 주거의 관계를 강조한다. 중앙 안마당을 둘러싼 매스 배치는 동선을 조직할 뿐 아니라 자연광과 환기가 공간에 스며들도록 한다. 이전에는 장애물이었던 바위가 구성 요소로 전환되고, 주거의 배치는 보호와 개방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 그 결과 기존 생태계를 존중하면서 현대적 기능성을 결합한 안식처가 탄생했고, 대지는 생활 경험의 본질적 일부로 변모했다.

 

ⓒ Fran Par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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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
입면도-1
단면도 -1
단면도-2

 

건축가 펠리페 헤스 아키텍토스 (Felipe Hess Arquitetos)
위치 브라질, 상파울루주, 이타지바
건축면적 345㎡ 
규모 지상 1층
준공 2023
대표건축가 Felipe Hess
디자인팀 Felipe Hess, Lucas Miilher, Manuela Siffert, Patricia Sturm,
사진작가 Fran Par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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