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주한 여백 : 도시의 일상이 스며드는 공공의 여백
커뮤니티는 프로그램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커뮤니티 시설의 한계는 일시적이고 특정 목적에 한정된 프로그램은 존재하지만, 정작 관계 형성의 기반이 되는 일상적이고 편안한 체류 공간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본 계획은 도시의 일상 동선과 커뮤니티 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서출발하며, 특정 기능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체류 공간을 제안한다. 이러한 탈목적적이고 중성적인 공간은 도시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의 축적을 유도하며, 궁극적으로 지역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공공의 여백으로 작동한다.
퍼블릭 로드와 스트라이프 조닝
북측 아파트와 남측 학교 방면 사이에는 분명한 이동 수요가 존재 하지만, 현재는 대지를 우회해야 접근 가능하다. 이에 대지를 관통하며 잇는 퍼블릭 로드를 중심축으로 계획하고, 그 양측에 기능별 코어와, 체류공간을 띠 형태로 연속 배치하여 스트라이프 조닝을 형성했다. 길을 따라 위치한 동적 체류공간은 내부의 정적 체류공간으로 이어지고, 다시 공원까지 연계되는 연속적인 흐름을 만든다.
3가지 흐름이 교차하는 이벤트 마당
퍼블릭 로드와 밴드형 공간, 그리고 단면적 흐름이 서로 관입하며 중정으로 모이는 3중 교차 구조를 계획하였다. 중정은 이 흐름들이 집중되는 중심 장면으로 작동하며, 사람들 간의 우연한 접촉과 이벤트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한다.
커뮤니티 형성의 핵심, 다양한 체류공간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머무르고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공간에서 형성된다. 이를 위해 건물의 중심공간을 특정 프로그램에 한정되지 않은 열린 여백으로 계획하고, 이런 머무름의 성격이 건물 전반으로 확장되도록 다양한 체류공간을 구성했다. 체류공간은 5분 대기, 20분 휴식, 2시간 학습, 반나절 체류까지 다양한 머무름을 수용한다. 이를 통해 복지센터는 목적 중심의 시설을 넘어 일상 속 관계가 축적되는 커뮤니티의 기반으로 작동한다.
계단, 마당, 어린이놀이터를 통한 공원으로 확장되는 일상
공원으로 확장되는 일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직접 이어지는 계단을 계획하여 일상적 접근성을 확보하였다. 공원 동선과 자연스럽게 맞닿는 마당과 어린이놀이터를 배치하여 실내와 외부의 경계를 확장하고, 이용의 흐름이 공원으로 이어지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복지센터는 특정 목적의 방문을 넘어, 공원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중첩되는 열린 생활 기반 시설로 작동한다.










페라 건축사사무소
3등작_페라 건축사사무소(https://www.instagram.com/feraarchit)
대표건축가 심규동
대지면적 2,322㎡
연면적 2,952,.82㎡
건축면적 1,009.61㎡
건폐율 43.48%
용적률 84.58%
최고높이 17m
층수 지하 3층, 지상 1층
구조 철근 콘크리트 구조
대표건축가 심규동
조경면적 603.36㎡
주차대수 35대
발주처 고양시
'Pla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칭)고덕8초 신축 설계공모_ 당선작 / (주)인오건축사사무소 (0) | 2026.05.18 |
|---|---|
| 탄현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건축설계공모_ 당선작 / (주)에이아이알건축사사무소 (0) | 2026.05.15 |
| 정관일반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설계공모_ 3등작 / 오오에이건축사사무소 (0) | 2026.05.15 |
| 장전초등학교 공간재구조화 리모델링 건축설계공모_ 2등작 / 희가 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마온 (0) | 2026.05.13 |
| 아이누리 어린이집 신축 설계공모_ 당선작 / 에스에이건축사사무소 (0) | 2026.05.13 |
